1. 사건의 배경
고(故) 오요안나는 1996년생으로, MBC 기상캐스터로 일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2023년 9월 28일, 28세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처음에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인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이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2. 유서의 내용
고인의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유서에는 특히 두 명의 선배 기상캐스터가 고인을 괴롭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오보를 떠넘기거나, 고인이 기상 정보를 수정 요청을 할 때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며 비난을 받았다는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3. 괴롭힘의 구체적인 정황
고인의 유족 측은 MBC 기상캐스터인 박하명, 최아리가 대놓고 괴롭혔다고 주장하며, 김가영과 이현승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가영은 오요안나와 방송인 장성규 사이를 이간질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폭로도 있었습니다. 김가영은 장성규에게 오요안나를 험담하며 "걔 거짓말하는 애야"라고 말했으며, 이로 인해 장성규는 오요안나에게 이를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4. 사건의 경과
오요안나의 유족은 이 사건을 법정에 제기하며,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또한 MBC는 진상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경찰도 이 사건에 대해 내사를 착수한 상태입니다.
5. 대중의 반응
이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과 이간질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특히 김가영의 이중적인 태도와 오요안나에게 가해진 괴롭힘에 대해 여론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오요안나 사건은 그 자체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끌어내며, 그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